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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17장 :1-9

by 갈렙과 함께 2024. 2. 13.

사도행전 17장 :1-9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Acts of the Apostles 17:1-9

1 When they had passed through Amphipolis and Apollonia, they came to Thessalonica, where there was a Jewish synagogue.

2 As his custom was, Paul went into the synagogue, and on three Sabbath days he reasoned with them from the Scriptures,

3 explaining and proving that the Christ had to suffer and rise from the dead. 'This Jesus I am proclaiming to you is the Christ,' he said.

4 Some of the Jews were persuaded and joined Paul and Silas, as did a large number of God-fearing Greeks and not a few prominent women.

5 But the Jews were jealous; so they rounded up some bad characters from the marketplace, formed a mob and started a riot in the city. They rushed to Jason's house in search of Paul and Silas in order to bring them out to the crowd.

6 But when they did not find them, they dragged Jason and some other brothers before the city officials, shouting: 'These men who have caused trouble all over the world have now come here,

7 and Jason has welcomed them into his house. They are all defying Caesar's decrees,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called Jesus."

8 When they heard this, the crowd and the city officials were thrown into turmoil.

9 Then they made Jason and the others post bond and let them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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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장 :1-9

1 그들이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1 When they had passed through Amphipolis and Apollonia, they came to Thessalonica, where there was a Jewish synagogue.

  디모데와 누가는 빌립보에 남았고 바울과 실라만 선교를 계속하던 중입니다. 암비볼리는 빌립보 남서쪽 도시로 마게도냐 북부지방의 수도입니다. 이곳이 빌립보 보다 더 큰 주요 도시이지만, 그대로 통과 합니다. 아볼로니아를 거쳐서 데살로니가에 도착합니다.

  데살로니가는 데르마이크만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이고 마게도냐의 수도입니다. 키케로는 이곳을 ‘우리 영토의 심장부’라고 했습니다. 빌립보 처럼 옥타비오누스에게 자유시의 특권을 얻은 곳입니다. 인구 20만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 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과 실라는 발칸 반도 지역의 전도를 위해 이곳을 택했습니다. 그들은 빌립보에서 심한 고역을 치르고 육신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지만,  오직 복음을 전하기 위해 데살로니가로 왔습니다. 

  암비볼라와 아볼로니아를 택하지 않은 이유는 그곳에 유대인 회당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에는 유대인 회당이 있기에, 즉시 회당으로 가서 전도를 시작합니다.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2 As his custom was, Paul went into the synagogue, and on three Sabbath days he reasoned with them from the Scriptures,

  당시 유대인 회당에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모였기에 바울은 새로운 도시를 방문할 때 하던 자신의 습관대로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파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에게 거부를 당하더라도 항상 우선적으로 동족 유대인의 구원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롬 1:16, 2:9)

  바울은 ‘세 안식일’ , 즉 3주 이상을 그곳에 머물러서 회당에서 가르칩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지 않을 때는 거리나 다른 모임의 장소에서 복음을 전했을 것입니다.   ‘성경을 가지고’ 강론했다는 것은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항상 성경을 기반으로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복음의 주체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촛점을 맞추어 기록되어진 것입니다. 바울은 성경을 떠나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데살로니가에 있는 동안 한번 이상 빌립보 교회에서 “쓸 것”을 공급 받았습니다. (빌 4:16) 동시에 자신의 생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동을 했습니다. (살전 2:9)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3 explaining and proving that the Christ had to suffer and rise from the dead. 'This Jesus I am proclaiming to you is the Christ,' he said.

  바울은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그리스도의 고난 당하심과 부활에 대해 뜻을 풀어서 해석하고 증거한 뒤 예수그리스도가 메시야이심을  선포헀습니다.  메시야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구약 성경구절은 신명기 21:23, 시편 2편, 16편, 11편, 이사야 53장 등 이었을 것입니다. 

 

4 그 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4 Some of the Jews were persuaded and joined Paul and Silas, as did a large number of God-fearing Greeks and not a few prominent women.

  바울은 설교 끝에 권고하였고, 권고를 따라 많은 회심자가 생깁니다. 경건한 헬라인 중에는 20장 4절에 언급 될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가 포함됩니다. 당시 사회 지도급인사의 부인들인과  ‘귀부인들’들도 따릅니다.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5 But the Jews were jealous; so they rounded up some bad characters from the marketplace, formed a mob and started a riot in the city. They rushed to Jason's house in search of Paul and Silas in order to bring them out to the crowd.

  안디옥과 이고니온, 루스드라 처럼,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이 복음 전도를 방해하려고 소동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시장이나 관장의 불량배를 고용하여 소란을 일으키며 중상모략을 합니다. (살전 3:3-10)  

  ‘야손’은 ‘여호수아’ 혹은 ‘예수’에 대한 헬라어식 이름입니다. 그가 유대인인지 헬라인인지 불확실하나 그는 그리스도인이었고 바울과 실라는 야손의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6 But when they did not find them, they dragged Jason and some other brothers before the city officials, shouting: 'These men who have caused trouble all over the world have now come here,

  읍장은 [폴리타르카스]라는 칭호의 로마 식민지가 아닌, 자치도시의 행정장관을 말합니다. 데살로니가에는 당시 5명의 읍장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을 발견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로마제국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로마에 반란을 일으킨다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야손과 그리스도인들을 고소합니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7 and Jason has welcomed them into his house. They are all defying Caesar's decrees, saying that there is another king, one called Jesus."

  그들은 야손을 가이사 율리우스 의 ‘황제 법령’을 어기고 로마제국을 무너뜨리려는 범죄자와 집에서 작당하였다고 음해합니다. 예수라는 왕을 세우고 로마에 반역하여 새 나라를 세우려한다고 반역죄로 몰아갑니다.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8 When they heard this, the crowd and the city officials were thrown into turmoil.

  무리의 말이 맞다면, 읍장들은 그들을 반역죄로 엄중히 다스려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 주니라

9 Then they made Jason and the others post bond and let them go.

야손과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바울 일행을 도시로 다시 들이지 않고 접촉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보석금을 지불하고 석방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8절에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가고자 하나 ‘사단이 막음’으로 인해 들어가지 못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야손과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의 안전을 위한 배려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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