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장 :33-40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Acts of the Apostles 16 :33-40
33 At that hour of the night the jailer took them and washed their wounds; then immediately he and all his family were baptized.
34 The jailer brought them into his house and set a meal before them; he was filled with joy because he had come to believe in God-he and his whole family.
35 When it was daylight, the magistrates sent their officers to the jailer with the order: 'Release those men.'
36 The jailer told Paul, 'The magistrates have ordered that you and Silas be released. Now you can leave. Go in peace.'
37 But Paul said to the officers: 'They beat us publicly without a trial, even though we are Roman citizens, and threw us into prison. And now do they want to get rid of us quietly? No! Let them come themselves and escort us out.'
38 The officers reported this to the magistrates, and when they heard that Paul and Silas were Roman citizens, they were alarmed.
39 They came to appease them and escorted them from the prison, requesting them to leave the city.
40 After Paul and Silas came out of the prison, they went to Lydia's house, where they met with the brothers and encouraged them. Then they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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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6장 :33-40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3 At that hour of the night the jailer took them and washed their wounds; then immediately he and all his family were baptized.
믿음을 갖게 된 간수는, 사죄의 의미로 바울과 실라를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그들에게 적합한 대우를 하고 가족들과 세례를 받습니다.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4 The jailer brought them into his house and set a meal before them; he was filled with joy because he had come to believe in God-he and his whole family.
간수와 그 가족들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한 현실적인 이유는 그가 절망으로 자살까지 생각한 상황이었기에 그는 참으로 바울과 실라에게 진정한 감사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역사는 이렇게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개입으로 이루어집니다.
누가가 자세히 기록하지 않았으나, 이 일을 끝내고 바울과 실라는 다시 감옥으로 되돌아 갔을 것입니다.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5 When it was daylight, the magistrates sent their officers to the jailer with the order: 'Release those men.'
상관들은 태형과 하루의 투옥으로 자신들의 의도를 충분히 전했다고 생각했거나, 바울과 실라에 대한 송사가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그들을 석방 시키고자 했을 것입니다.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6 The jailer told Paul, 'The magistrates have ordered that you and Silas be released. Now you can leave. Go in peace.'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7 But Paul said to the officers: 'They beat us publicly without a trial, even though we are Roman citizens, and threw us into prison. And now do they want to get rid of us quietly? No! Let them come themselves and escort us out.'
당시의 로마법에 의하면, 로마 시민은 로마의 보호 아래 로마 행정 지역의 어느 곳이나 여행 할수 있고, 본인의 동의 하에서만 지방법률에 따라 재판 받도록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방 당국이 아니라 황제에게 재판을 받겠다고 호소 할수 있었습니다.
‘때리고’ 라고 번역된 헬라어 [데로]는 ‘가죽을 벗긴다’는 의미로 그들이 받은 태형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상관들은 재판도 열지 않고 이들을 불법으로 때리고 투옥 시켰을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이미 자신들이 로마 시민이라고 주장 했을 것이나, 잡히던 날 소동과 편견으로 때문에 그들의 주장은 무시당했을 것입니다.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8 The officers reported this to the magistrates, and when they heard that Paul and Silas were Roman citizens, they were alarmed.
바울은 복음에 유익한 것이라면 무었이든지 도구로 사용할 마음이었습니다. (빌 1:18) 그는 빌립보 교회의 성도를 보호하고자, 자신의 로마 시민권을 내세웁니다. 또한 자신의 안전도 보호해야했기에 로마 시민권을 내세우는 지혜를 보입니다.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39 They came to appease them and escorted them from the prison, requesting them to leave the city.
상관들이 바울 일행에게 빌립보를 떠나도록 한 이유는, 그들이 그곳에 있을 경우 자신들의 범법행위가 도시전체에 알려져 자신들이 불리해질까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귀신들렸던 여종의 주인에 의한 고소사건 같은 일들이 반복되지 않길 원했습니다.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40 After Paul and Silas came out of the prison, they went to Lydia's house, where they met with the brothers and encouraged them. Then they left.
루디아와 그의 가족들, 귀신들렸던 여종등 당시 전도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빌립보 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누가의 지도하에 가장 훌륭한 교회로 성장합니다. 바울 일행이 빌립보를 떠난 이유는 상관들의 부탁 때문이 아니라 빌립보에서의 사역이 완수되어 다른 지역의 사역을 계속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 만 빌립보에 남겨 교회를 인도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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