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장:1절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1 A record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마태는 예수님의 혈통, 법적 자격에 대해 말합니다. 예수님이 다윗왕가의 계승자임을 확인시키고자 합니다. B.C.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습니다. 함락 이후 6세기가 지났으니, 왕권을 이을 분이라는 법적 근거와 정통성을 증명해야 됩니다. 그래야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할것입니다.
마태가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의 첫시작을 아브라함과 다윗을 기록한 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후손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2:1-3,17:7) 다윗에게 영원히 그의 버리지 않을 것이고 (시편 89:29), 그의 자손 중 하나를 택하여 그의 나라를 계승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 왕위와 나라가 영원토록 견고히 보전되게 할것 이라는 메시야 언약을 주셨습니다. (사무엘하 7:12-16)
이사야 선지자는 ‘한 아기’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생각 못할 기이한 칭호(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등)을 가진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 아기는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영원히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것인데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룰것이라’ 고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9:6,7) 이 예언으로 다윗의 자손이 곧 오실 메시야이심을 확증합니다. (사도행전 13:23, 로마서 1:3, 계시록 22:16)
[2] 예수 그리스도는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이상적인 왕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위대한 왕 다윗을 잇는 진정한 왕이심을 밝힙니다. 마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잇는 예수를 유대인이 기다리던 진정한 왕인 메시야라고 말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시는 분 입니다. 아브라함과 믿음의 조상들이 유대백성의 대표라면, 그리스도는 모든 영적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이십니다. 구속사역으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실 분이심을 (히브리서 9:28) 나타냅니다.
자손[휘오스] 라는 단어는 예수그리스도를 지칭할 때만 독특하게 사용된 어휘입니다. 단순히 출생의 근원을 밝히는 단어는 [테크논] 입니다. 자손 [휘오스]는 법적으로 정식 후손을 말합니다. 이 단어는 상징적으로는 ‘왕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적 사명적 명칭(예수)와 직능적 명칭(그리스도)가 결합된 구세주의 공식적인 호칭입니다. 예수는 구약의 예언 그대로 오신 메시야 이십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마리아의 수태 사실을 고지한 천사가 마리아에게 알려준 것입니다. (21절) 구세주로서 인류를 구속하실 사명이 내포된 이름입니다.
[그리스도]는 헬라어이고, 히브리어의 [메시야],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뜻합니다.복음서에서 ‘그리스도’란 용어가 자주 사용되지 않았지만 언제나 ’메시야’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16:16)
구약에서 ‘메시야’는 어떤 특별한 직무수행을 위해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된 자를 말합니다. 기름 부음을 받아, 왕(삼상 16:13), 제사장(레 8:12) 그리고 선지자 (왕상 19:16, 사61:1)로 세워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모든 직무에 임명되셨습니다. 왕이신 그리스도는 참된 제사장이고, 선지자이십니다.
마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약속된 메시아이신 왕이심을 강조합니다. (23:23:17,4:15-17) 마태복음 1장에서만,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세번 사용하고, 마태복음 전체에 약 187회의 ‘그리스도’ 명칭이 나옵니다. 본절을 제외하고는 직분을 나타내는 칭호가 아니라 단순한 이름처럼 사용됩니다. 이는 예수의 부활을 직접 체험한 이들에게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구약의 예언에 따라 오실 ‘그 분’ 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분은 실제 오셔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실존적인 존재로 이해했습니다.
@ 오늘 우리도, 예수그리스도와 매일 함께 살아가야 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있을 때 우리는 평안하고,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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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2-6
2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2 Abraham was the father of Isaac, Isaac the father of Jacob, Jacob the father of Judah and his brothers,
예수님의 족보는 이스라엘의 합법적 조상인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됩니다 (창 12:3). 아브라함의 첫아들인 이스마엘과 다른 아들이 있었지만(창 25:1-3) 성경은 둘째 아들인 이삭에게 관심을 나타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태어난 후손만이 메시야의 혈통을 이을수 있다는 하나님의 선택적 의지 때문입니다. (창 15:1, 17:1-22, 21:1-7)
이삭, 야곱, 유다, 다윗과 솔로몬은 장자의 신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는 육체적 신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낮은 자를 높이시고 슬퍼하는 자를 일으키시는’ (용 5:11, 겔 21:26)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야곱의 장남은 르우벤이고, 야곱이 특별히 사랑한 자식은 요셉 이지만, 유다지파를 통해서 다윗 왕가가 나왔고 메시야가 오십니다. 그러나 유다와 더불어 열두 형제가 기록된 것은 이들이 12지파가 되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유다에게서 나신 예수는 12지파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메시야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영적 이스라엘 (영적 야곱)의 모든 자손들을 당신의 교회 안에 모으시고 축복하십니다.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3 Judah the father of Perez and Zerah, whose mother was Tamar, Perez the father of Hezron, Hezron the father of Ram,
다말은 유다의 아들인 엘의 아내였으나, 과부가 되었습니다. 이에 시아버지 유다는 남은 막내 아들 마저 죽을 것을 염려하여 다말이 아들과 결혼하여 대를 이을 권리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에 다말이 창녀로 위장하여 시아버지를 속여, 그 결과 유다의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됩니다.
모계를 무시하는 이스라엘 관습이 있음에도 다말을 포함한 네 여인(다말, 라합, 룻, 밧세바)들이 족보에 등장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이들 여인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밧세바를 제외한 세 여인은 이방인들입니다. 이 사실은 메시야의 존재가 이스라엘 뿐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의 근원이 되실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둘째, 룻을 제외한 나머지 여인들은 불륜을 저지른 부끄러운 죄인들 입니다. 이는 ‘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21)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죄는 없으나 ‘죄 있는 육신의 모양’ (롬 8:3)을 취하여 자신을 낮추신 겸손한 분이심을 (빌 2:5-8)나타냅니다.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4 Ram the father of Amminadab, Amminadab the father of Nahshon, Nahshon the father of Salmon,
나손은 유다지파의 족장으로 광야 생활중 회막 예물헌상때 첫날 예물을 드렸던 자입니다.(민 7:12)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5 Salmon the father of Boaz, whose mother was Rahab, Boaz the father of Obed, whose mother was Ruth, Obed the father of Jesse,
라합은 여호수아 2장, 5장에 언급되는 여리고의 기생입니다. 라합은 우상숭배가 만연한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을 믿을 수있는 축복을 받은 여인입니다. (수 2:11) 그녀는 이스라엘정탐꾼중의 하나인 살몬의 아내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직계조상이 되는 특별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룻은 모압여인이었지만, 시어머니 라오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랐기에 보아스의 아내가 되었고 다윗왕의 조상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직계조상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든 이방인이 약속의 자녀로 동일한 은혜안에 머물게 됩니다. (롬 9:8)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6 and Jesse the father of King David. David was the father of Solomon, whose mother had been Uriah's wife,
이 기록에서 다윗왕 만이 유일하게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왕권에 대한 언약을 하실때, 다윗과 약속을 하셨고, 다윗의 왕권은 앞으로 오실 메시야의 왕권을 예표하는것이기에 주어진 것입니다. (삼하 7:12-16) ‘왕’이라는어휘는 1세기 유대인에게 다윗의 통일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입니다. 마태는 위대한 다윗왕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야로서 다윗왕가를 계승할 자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는 밧세바를 우리야의 아내라고 기록하여 다윗왕의 치부를 굳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혈통 안에 인간이 저지른 죄악을 밝힘으로 인간의 공로가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에 아무 기여가 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하에 있음을 나타내고자 하십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이 참회한 뒤 얻은아들입니다. 솔로몬의 다른 이름인 ‘여디디야’는 ‘하나님의 사랑을 덧입은’ 이라는 의미로, 다윗이 잘못을 용서받은 뒤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징표로 그를 얻었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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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7-15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7 Solomon the father of Rehoboam, Rehoboam the father of Abijah, Abijah the father of Asa,
솔로몬 이후의 족보는 마태복음과 누가 복음의 기록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눅 3:23-38) 르호보암과 아비야 같은 악한 왕에게서 선한 아사왕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 구속사역의 섭리는, 인간의 악한 생각이나 계획과 무관하게, 그들의 혈통을 따라 계속 되고 있습니다.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8 Asa the father of Jehoshaphat, Jehoshaphat the father of Jehoram, Jehoram the father of Uzziah,
요람과 웃시야 왕 사이에는 아하시야 (왕하 8:26), 요아스 (왕하 12:1), 아마샤(왕하 14:1) 등의 세 왕이 있으나, 이들이 사악한 아합과 이세벨왕비 (왕하 8:27)와 관련이 있고 왕위 찬탈자인 아달랴 (왕하8:26 )의 자손이기에 생략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9 Uzziah the father of Jotham, Jotham the father of Ahaz, Ahaz the father of Hezekiah,
웃시야는 아사랴(대상 3:12, 오아하 15:13)와 동일 인물입니다.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0 Hezekiah the father of Manasseh, Manasseh the father of Amon, Amon the father of Josiah,
히스기야는 여호와 신앙을 지킨 신실하고 남유다의 탁월한 왕 입니다. (왕하 18-20) 그러나, 그의 아들 므낫세는 유다를 파멸로 이끈 사악한 왕입니다. 그러나, 므낫세는 앞서 족보에서 제외된 다른 세 왕과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자,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은혜 안에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었습니다. (대하 33:12,13)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1 and Josiah the father of Jeconiah and his brothers at the time of the exile to Babylon.
요시야의 네 아들(대상 3:15) ,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시드기야, 살룸 중에 둘째 아들인 여호야김(엘리야김)이 애굽의 간섭으로 그의 형 여호아하스 다음으로 B.C.608년 유다왕에 즉위합니다. (왕하 23:34) 이후 애굽은 B.C.605년 바벨론에게 전투에서 패하고(렘46:2-12) 유다는 바벨론의 속국이 됩니다. 그후 여호야김은 B.C.597년 아들 여호야긴 (여고냐)에게 왕위를 물려줍니다. (왕하 24:6-16) B.C.597년,바벨론의 2차침략때 여호야긴과 그의 모친 여호야김의 왕비, 신하들과 방백등 약 1만명이 잡혀갑니다. (왕하 24:17)
바벨론은 여호야긴의 숙부인 시드기야를 왕으로 올리는데 그가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B.C.586년까지 통치합니다. (왕하 24:17-25:7)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2 After the exile to Babylon: Jeconiah was the father of Shealtiel, Shealtiel the father of Zerubbabel,
시드기야를 기록에서 배제한 것은 다윗의 왕권이 B.C.597년 사실상 끝났다고 강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들이 포로 생활을 하는 가운데도 다윗의 혈통을 중심으로 ‘남은자’들을 이어가도록 하나님께서 배려하고 계십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 49:10) 라고 야곱이 이미 예언한대로 이루어집니다.
여고냐는 자식이 없어 혈통을 잇지 못한다고 (예레미야 22:30) 되어 있습니다. 여고냐가 낳았다고 기록된 스알디엘의 친부는 네리입니다. 네리의 아들이 양자의 절차를 통해 다윗왕가의 혈통을 이었습니다. (누가 3:27) 스알디엘이 스룹바벨을 낳은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형제인 브다야의 아들입니다. (대상 3:19) 그런데 이렇게 기록된 이유는 스알디엘이 후손없이 죽어 형제인 브다야가 그 형제의 집안을 세우기 위해 스알디엘의 아내인 형수와 결혼하여 스룹바벨을 낳았을 것입니다. 이는 유대의 전통적인 계대결혼에 의한 것입니다. (신 25:5-10)
스룹바벨은 1차 포로귀환을 인솔하여 예루살렘 성전과 성곽을 중수하는 사역을 인도하고 지휘한 예루살렘의 지도자였습니다. (스 1-5장) 이처럼 다윗의 혈통은 그대로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되는 은혜를 입었고 스룹바벨은 메시야의 예표가 되고 있습니다 (학 2:20-23)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3 Zerubbabel the father of Abiud, Abiud the father of Eliakim, Eliakim the father of Azor,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4 Azor the father of Zadok, Zadok the father of Akim, Akim the father of Eliud,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5 Eliud the father of Eleazar, Eleazar the father of Matthan, Matthan the father of Jacob,
아비훗에서 야곱 까지의 이름들은 이 족보외에 다른 곳에 기록된 것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의 이름들이 변형되어 기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누가가 기록한 정확한 역사적인 이름들을 ‘마태가 보는 관점, 왕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기록했다고 설명됩니다. 대상 6:3-14에 기록된 제사장의 혈통에 이름들 속에 이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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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16-18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6 and Jacob the father of Joseph, the husband of Mary, of whom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Christ.
누가는 예수의 아버지 요셉이 헬리의 아들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눅 3:23) 그 이유는 맛단에게 야곱과 헬리 두 아들이 있었고 야곱은 외동딸 마리아를 낳았고 , 헬리는 요셉을 낳았습니다. 요셉이 야곱의 딸인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써 요셉은 야곱의 법적 아들이 되었습니다.
누가는 역사를 근거로 사실을 기록했고 마태는 왕의로써의 예수의 혈통에 관심을 두고 기록한 것입니다.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라고 기록된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인간의 생식능력에의해 생명이 생기지 않았음은 나타냅니다. ‘마리아에게서’ 라는 문구를 통해 ‘ 처녀 수태’ ‘처녀 탄생’ 임을 나타냅니다. 동시에 지금까지 계속’ 낳고’ [겐나오]라는 능동태를 사용해 ‘인간의 성적 결합에 의해 낳았다’ 라는 동사를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시니라’ 라는 의미의 [에겐네대]라는 수동태 동사를 사용하여 , 인간이 낳은 것이 아니라 인간은 단지 출생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나타냅니다. 동사의 주어는 마리아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스스로 태어 나신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는 육체적으로는 ‘성령에 의해 잉태한’ 여인 마리아 (18절)에게서 ‘나시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족보상으로는 다윗의 혈통임을 밝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혈통에 따르지 않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는 메시야의 직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로 표현하여 다시 확인 시킵니다.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17 Thus there were fourteen generations in all from Abraham to David, fourteen from David to the exile to Babylon, and fourteen from the exile to the Christ.
이스라엘 역사를 3기로 분할하면 첫 14대는 신정정치(Theocracy)이고, 두번째 14대는 군주정치(Monarchy)이고, 세번째는 성직시대(Hierachy) 입니다. 유태인은 숫자와 도식화 하여 배열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마태도 다윗의 가문 족보를 14대씩, 다윗 왕가의 여명기, 번성기, 쇠태기로 나누어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기록했습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8 This is how the birth of Jesus Christ came about: His mother Mary was pledged to be married to Joseph, but before they came together, she was found to be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이 약혼(정혼)은 법적인 것으로 결혼에 대한 구속력이 매우 강하고, 상대의 간음이 없으면 파혼할수없는 이미 결혼과도 같은 상태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다만, 정혼 기간 1년동안 동거를 하지 않을 뿐이고, 만약 남편이 사망할 경우 여인은 과부가 되었습니다. 이 약혼 기간 동안에 여인은 이미 ‘아내’로 호칭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법적 혈통은 이미 확정적인 것입니다. 정혼기간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는 유대인의 관습상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매우 기이하고 특별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이교도들이 말하는 신과 인간이 한몸을 이룬 결과 라는 의미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성령으로 잉태된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잉태 되었음이 ‘분명해졌다’하는 의미입니다. (눅 1”26-56) 메시야를 열망하던 시대에 기다리던 메시야를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성령안에서 기적적으로 마리아를 잉태 시키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구원자로 보낸 하나님의 아들에게 어머니를 주셨지만 세상이 말하는 생물학적인 아버지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동시에 인간의 아들로 완전한 신(神)이시며 완전한 사람(God-Man)이십니다. 이 성육신(Incarnation)의 비밀은 [예수는 육신을 입고 나셨으나 육신적인 이유 때문에 탄생하신 것은 아니다] 라는 데 있습니다. 그가 육신의 모양으로 나신 것은 육신을 지배하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심 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오셨기에 우리들 인간이 지닌 원죄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 하시기 전에 이미 말씀으로 계셨던 분이심을 성경은 기록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모든 믿는 자들의 근거이고 믿음의 출발점입니다. (요 1:14, 17:5, 고후 8:9, 빌 2:5-11, 골 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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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 19-25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19 Because Joseph her husband was a righteous man and did not want to expose her to public disgrace, he had in mind to divorce her quietly.
의로운, [디카이오스] 는 ‘공정한’ ‘곧은’ 이란 의미입니다. 청렴 결백하고 불의에 흔들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요셉은 정의롭고 강직한 성품으로 율법을 지켜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려는 사람입니다. 그는 마리아의 잉태 사실을 알았으나 마리아를 공개적으로 모욕하지 않고 조용히 율법을 따라 마리아와 파혼하려 합니다.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0 But after he had considered this,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home as your wife, because what is conceived in her is from the Holy Spirit.
요셉이 이 일에 대해 생각하며 내적 갈등이 일어나자, 주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고 불러, 요셉이 다윗의 혈통으로서 메시야 탄생에서 중요한 역활을 함을 깨닫게 합니다. 성령에 의해 잉태된 것이니, 요셉이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와서 혼인을 확정시키라고 명령합니다.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1 She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you are to give him the name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요셉은 이 말을 들었을때 그의 마음에 일었던 모든 갈등을 걷어내고, 메시야 구원에 동참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직접 명령하시고, 예수의 법적 아버지로 요셉을 예수의 양부로 임명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히브리어 [여호수아] , 혹은 [예수아] 라는 이름을 헬라어로 표기 한것입니다. 그 의미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라’ 입니다. 이는 그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종말론적 구원’을 베풀어 주실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로 오셔서 인류의 죄를 속량해 주실 분이십니다.
‘자기 백성’ 이라는 말은 유대인의 통치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의 왕적 권위를 내포한 말입니다. 자기 백성은 원래는 유대인에게 만 적용되는 것이었으나 신약시대는 유대인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경건한 자들과 이방인들을 예수의 제자로 삼았습니다. (3:9, 8:11) ‘자기백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통치하심을 전심으로 인정하는 모든 ‘메시야의 백성’을 말합니다.
‘죄 [하마르티아]는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녁)에 인간의 의지와 행동(화살)이 빗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는 로마인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정치적인 메시야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그들을 로마의 속박에서 구하려 오신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고 그들을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2 All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성령으로 마리아가 처녀임신한 이 모든 일은 구약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3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el'-which means, 'God with us.'
이사야 7장 14절의 예언입니다.
처녀가 임마누엘을 낳을 것이고 임마누엘은 유다의 땅을 소유하게 될것이며 (8:8) 그의 모든 원수들의 계획을 좌절 시키고 (8:10),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빛이 되시기 위해 (9:2) 이방의 갈릴리에 나타나실것이다 (9:1) 임마누엘은 한 아기요 한 아들이며, 그 이름은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 (9:6) 이시고 다윗의 위에 앉아 나라를 굳게 세우고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왕국을 보존하실 것이다 (9:7) ‘처녀’는 일반적인 젊은 여자가 아니라 마리아가 말했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라’는 말에 해당되는 ‘동정녀’를 의미합니다.
임마누엘은 ‘예수’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에 대한, 성자 하나님의 위상에 대하여 표현할 때, 그 분의 사역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임마누엘]에서 [임]은 ‘함께’ (with)이고, [마누]는 ‘우리와 (us)이고, [엘]은 ‘하나님’(God)이라는 단어들이 결합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는 메시야가 되어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하고자 강림하신 하나님이심을 강조한 호칭 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God with us 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 시키려고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요일 4:10)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다가 (요 1:14)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영원한 하나님 이십니다. (마28:20).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죄 사함 받고 그 분과 더불어 살아가는 백성은 (21절) 모두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으로, 우리의 죄에 대해 사함을 받습니다. 우리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매일 복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4 When Joseph woke up, he did what the angel of the Lord had commanded him and took Mary home as his wife.
꿈을 꾼 요셉은 곧바로 말씀에 순종하여 그의 아내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옵니다. 이들은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고 예수는 요셉의 법적 아들이 되었습니다.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25 But he had no union with her until she gave birth to a son. And he gave him the name Jesus.
이 귀절은 마리아와 요셉이 예수 탄생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예수는 마리아의 맏아들(눅 2:7)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카톨릭에서는 ‘종신처녀설’을 주장하지만, 이는 성경의 기록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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