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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9장: 30-33

by 갈렙과 함께 2024. 6. 27.

로마서 9장: 30-33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Romans 9: 30-33

30 What then shall we say? That the Gentiles, who did not pursue righteousness, have obtained it,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31 but Israel, who pursued a law of righteousness, has not attained it.

32 Why not? Because they pursued it not by faith but as if it were by works. They stumbled over the 'stumbling stone.'

33 As it is written: 'See, I lay in Zion a stone that causes men to stumble and a rock that makes them fall, and the one who trusts in him will never be put to sh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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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30-33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0 What then shall we say? That the Gentiles, who did not pursue righteousness, have obtained it,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율법으로 의를 이루고자 했던 유대인이 아니라, 의를 따르지 않은 이방인들이 구원받는다는 것은 이해가 쉽지 않을 부분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타락한 죄인 일지라도 복음을 받아들임으로 새로운 변화를 받게 되면 누구라도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은 오히려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됩니다. 

이 새로운 변화는 오직 믿음으로  거듭난 ‘의’에 의해서 가능합니다. 어둠에 머물던 이방인들이 복음을 믿었고,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의해 성취된 것입니다.

 

  ‘믿음에서 난 의요’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이 그토록 율법을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의’를 믿음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복음에 순종하는 자가 약속의 자녀요, 의의 자녀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 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인해 그들은 의로 여기신 바가 되었습니다. (칭의함)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1 but Israel, who pursued a law of righteousness, has not attained it.

  

이스라엘이 실패한 이유는, ‘율법만 지키면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하나님 말씀을 곡해함으로,  잘못된 의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10:2). 유대인들은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의를 추구했으나 율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해석하고 적용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다르게 해석하여, 개인의 공로와 업적을 자랑하는 육신의 법으로, 율법을 변질시켰습니다. 육신의 법으로는 개인의 의를 성취시킬수 없습니다. 진정한 ‘율법의 의’는 육체의 법을 따르지 않고 영의 법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 성취될 수있습니다. (8:4) 

 이방인들이 비록 도덕적으로 타락해 있었으나, 은혜와 믿음에 의해 ‘칭의함’  받게 되었고, 마침내 ‘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2 Why not? Because they pursued it not by faith but as if it were by works. They stumbled over the 'stumbling stone.'

 

 이사야 28:16절과 8:14절의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두 절을 조합하여 한 문장으로 인용했습니다.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 누렸던 모든 특권, 복음이 이제 이스라엘에게 걸림돌로 작용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로 제시하신 복음이 완악한 유대인에게는 오히려 거치는 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행위로 이루고자 하는 그들만의 율법에 의해서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행위를 자랑하고 말씀과 복음에 순종하지 않은 유대 민족들은 그들에게 제시된 구원과 십자가를 오히려 자신들의 걸림돌로 만들었습니다 (벧전 2:8)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33 As it is written: 'See, I lay in Zion a stone that causes men to stumble and a rock that makes them fall, and the one who trusts in him will never be put to shame.'

 

 시편 118:22의 ‘버린돌’과 이사야 28:16의 ‘시온의 기초돌’은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눅 20:17)

하나님께서 시온에 두신 돌은 멸망과 저주의 돌이 아니라 구원과 영광에 이르는 피난처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돌을 ‘걸림돌’로 만들어 스스로 저주와 멸망 가운데 놓이게 됩니다. (고전 1:18, 23) 

그들은 자신들의 행함과, 그리스도라는 양자 택일의 과정에서 자신들의 행함을 선택하고자,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며 자신들의 행함만을 지키고자 했지만,  여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이 구원을 향한 그들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어느 누구라도 십자가를 의지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를 찾으려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복음에 순종하는 자는 피난처, 시온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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