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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장: 1-10

by 갈렙과 함께 2024. 3. 25.

사도행전 27장: 1-10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Acts of the Apostles 27:1-10

1 When it was decided that we would sail for Italy, Paul and some other prisoners were handed over to a centurion named Julius, who belonged to the Imperial Regiment.

2 We boarded a ship from Adramyttium about to sail for ports along the coast of the province of Asia, and we put out to sea. Aristarchus, a Macedonian from Thessalonica, was with us.

3 The next day we landed at Sidon; and Julius, in kindness to Paul, allowed him to go to his friends so they might provide for his needs.

4 From there we put out to sea again and passed to the lee of Cyprus because the winds were against us.

5 When we had sailed across the open sea off the coast of Cilicia and Pamphylia, we landed at Myra in Lycia.

6 There the centurion found an Alexandrian ship sailing for Italy and put us on board.

7

We made slow headway for many days and had difficulty arriving off Cnidus. When the wind did not allow us to hold our course, we sailed to the lee of Crete, opposite Salmone.

8 We moved along the coast with difficulty and came to a place called Fair Havens, near the town of Lasea.

9 Much time had been lost, and sailing had already become dangerous because by now it was after the Fast. So Paul warned them,

10 'Men, I can see that our voyage is going to be disastrous and bring great loss to ship and cargo, and to our own lives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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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장: 1-10

1 우리가 배를 타고 이달리야에 가기로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1 When it was decided that we would sail for Italy, Paul and some other prisoners were handed over to a centurion named Julius, who belonged to the Imperial Regiment.

 누가는 사도행전을 기록 할때 ‘우리’라는 표현을 여러번 사용하는데, 이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시기는 바울이 가이사랴에 2년간 구금된 시기와, 바울 선교 초기 바울 사역이기록의 촛점이었던 시기입니다. ‘우리’라는 표현이 없는 시기에도, 누가는 바울과 계속 소통 가능한 거리안에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로마로 이송되면서, 누가와 아리스다고가 합류하며 다시 ‘우리’ 라는 표현을사용합니다.  이들은 총독의 허락하에 바울과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항해할새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2 We boarded a ship from Adramyttium about to sail for ports along the coast of the province of Asia, and we put out to sea. Aristarchus, a Macedonian from Thessalonica, was with us.

 바울 일행이 탄배는 소아시아 해안을 따라 운행하는 작은 규모의 배입니다. 이 배로는 지중해를 건너지 못하므로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배로 갈아타야 되나, 탈수있는 적기를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리스다고’는 골 4:10에서 바울의 동역자로, 함께 갇힌 자로 소개된 자 입니다. 로마감옥에서 이 서신이 기록되었기에, 아리스다고는 누가와 함께 바울의 로마 여행에 계속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대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기를 허락하더니

3 The next day we landed at Sidon; and Julius, in kindness to Paul, allowed him to go to his friends so they might provide for his needs.

총독 베스도는 바울을 백부장 율리오와 로마로 보낼때 관대하게 대우하도록 특별 지시를 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베스도는 누가와 아리스다고가 바울을 극진히 모시는 것을 보고, 바울이 존중받을 대상으로 인지했을 것입니다. 배에서 짐을 내리는 동안 긴 시간이 필요하니, 이 시간동안 바울이 친구들을 만날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친구들은 스데반의 순교 후 각지로 흩어진 성도들로 시돈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던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친구’라는 명칭은 초기 그리스도인을 지칭합니다.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맞바람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항해하여

4 From there we put out to sea again and passed to the lee of Cyprus because the winds were against us.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 시에 이르러

5 When we had sailed across the open sea off the coast of Cilicia and Pamphylia, we landed at Myra in Lycia.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 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6 There the centurion found an Alexandrian ship sailing for Italy and put us on board.

소아시아 남단에 있는 무라 항구는 애굽에서 오는 곡물을 로마로 보내는 항구로 유명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배는 이달리야 [이탈리아] 향하는 배로 로마까지 곡물을 운반하고  여객선의 역할도 하는 큰배입니다.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바람막이로 항해하여

7 We made slow headway for many days and had difficulty arriving off Cnidus. When the wind did not allow us to hold our course, we sailed to the lee of Crete, opposite Salmone.

  니도는 도리스 반도 남단의 도시로, 무라에서 순풍을 등지고 항해하면 이틀이면 갈 거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날을 걸렸으니, 항해가 순탄치 않았음을 알수있습니다.  니도는 아시아 지역의 자유도시로 이탈리아 반도로 행해하여 에게해를 가로지르는 배들이 서쪽으로 항해 하다가 마지막으로 기항하는 항구로 배들이 정박하기 편리한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바울일행이 탄 배는 니도에 머물며 순풍를 기다리지 않고, 니도를 남하해서 살모네를 지나 그레데 섬을 돌아 서쪽으로 항해합니다. 이 섬은 디도가 파송되어 사역하여 그곳에 교회가 있습니다. 살모네는 그레데 섬 동쪽  끝 돌출부입니다.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 시에서 가깝더라

8 We moved along the coast with difficulty and came to a place called Fair Havens, near the town of Lasea.

  ‘미항’ [칼루스 리메나스]는 ‘아름다운 항구’라는 의미이고, 이 아름다운 (fair) 이라는 말은 이 항구의 나쁜 특성을 비꼬며 부른 이름입니다. 

 

9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9 Much time had been lost, and sailing had already become dangerous because by now it was after the Fast. So Paul warned them,

  ‘금식하는 절기’ 는 디스리월 (태양력, 9, 10월)10일 에 지키던 속죄일을 말합니다. (민 29:7-11) 바울이 여행하던 시기는 태양력으로 A.D. 59년 10월 5일경입니다.

 

10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0 'Men, I can see that our voyage is going to be disastrous and bring great loss to ship and cargo, and to our own lives also.'

  바울은 이 계절이 항해하기 적합하지 않음을 잘 알고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전도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었고, 세차례나 파선 당한 위험도 겪었습니다. (고후 11:25) 그러므로 항해를 중단하고 겨울을 이곳에서 보낸 다음 다시 항해를 계속 하라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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