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4장: 11-20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Acts of the Apostles 24: 11-20
11 You can easily verify that no more than twelve days ago I went up to Jerusalem to worship.
12 My accusers did not find me arguing with anyone at the temple, or stirring up a crowd in the synagogues or anywhere else in the city.
13 And they cannot prove to you the charges they are now making against me.
14 However, I admit that I worship the God of our fathers as a follower of the Way, which they call a sect. I believe everything that agrees with the Law and that is written in the Prophets,
15 and I have the same hope in God as these men, that there will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16 So I strive always to keep my conscience clear before God and man.
17 'After an absence of several years, I came to Jerusalem to bring my people gifts for the poor and to present offerings.
18 I was ceremonially clean when they found me in the temple courts doing this. There was no crowd with me, nor was I involved in any disturbance.
19 But there are some Jews from the province of Asia, who ought to be here before you and bring charges if they have anything against me.
20 Or these who are here should state what crime they found in me when I stood before the Sanhed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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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4장: 11-20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1 You can easily verify that no more than twelve days ago I went up to Jerusalem to worship.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방문한 이유는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려고 간 것이라고 밝힙니다. 더둘로가 바울을 정치범으로 고발했으나 이에 대한 반대 변증을 합니다. 또한 예루살렘에 머문 기간이 12일간 임을 확인시킵니다. 그 중 4일간 구금되었으니, 성전을 방문한 결례 기간을 제외하면, 바울이 어떤 정치적인 소요를 일으킬 만한 시간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합니다.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2 My accusers did not find me arguing with anyone at the temple, or stirring up a crowd in the synagogues or anywhere else in the city.
바울은 자신이 대중들과 만남을 가질 기회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그들이 자신을 정치적 반란자로 고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논증합니다. 만약 바울이 그런 일을 했다면, 천부장 루시아가 그의 보고서에 당연히 기록했을 것입니다. 소란이 일어난 이유는 바울을 폭행하려는 유대인의 선동 때문이었고, 그 이유도 종교적인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3 And they cannot prove to you the charges they are now making against me.
바울의 변호는 매우 논리적이고 치밀했습니다. 그는 두둘로의 고발이 거짓임을 선언합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재판이 끝나고 구금 상태로 머물러 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총독은, 바울에게 드러나지 않은 다른 죄가 있는지 밝혀야 했고, 바울은 공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만한 인물이니 더 조사하는 것이 로마 행정관의 의무이니, 바울의 구금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4 However, I admit that I worship the God of our fathers as a follower of the Way, which they call a sect. I believe everything that agrees with the Law and that is written in the Prophets,
바울은 정치적인 문제에 이어서, 종교적인 문제에 대한 변론을 계속합니다. 더둘로가 ‘이단’이라고 규정한 것을 ‘도’ [호도스] 라고 명명하고 유대교와 이 ‘도’가 동일한 하나님을 섬긴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러니 이 ‘도’[호도스]도 유대교와 동일하게 로마법의 보호를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이 소송 문제가 반로마적인 정치 문제가 아니라 종교적인 사안 임을 확실히 합니다.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5 and I have the same hope in God as these men, that there will be a resurrection of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그 자리에 있는 유대인 대부분 사두개인 이고 그들은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사두개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부활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성경적 근거에 의한 것입니다.
의인과 악인이 모두 부활한다는 내용은 예수님께서도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요 5:28,29) 혹자는 누가가 이 부분을 잘못 기록했다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바울이 의인의 부활에 대해만, 주로 언급했으나 (고전 15:12-58), (살전 4:13-5:11) 영원한 심판으로 연결될 악인의 부활에 대해서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바울 서신들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목회적 성격이 강하기에 자연스럽게 악인에 대한 언급보다 의인의 부활에 대해 더 관심을 집중하고 기록했을 것입니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6 So I strive always to keep my conscience clear before God and man.
‘이것’은 의인과 악인이 모두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 자신도 실족하지 않도록 부단히 힘쓴다고 말합니다. ‘힘쓰나이다’ [아스코]는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한다는’ 뜻으로 실제 바울은 이렇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습니다. (고전 9:27, 15:31)
16 절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로 율법을 요약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관련 있습니다. (잠 3:4, 눅 18:2,4) 바울은 ‘하나님과 사람’ 를 강조합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사람 앞에서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나님 앞에서의 의를 지키지않거나, 하나님 앞에서의 의를 위하여 사람 앞에서의 의를 무시했습니다. (눅 20:46,47)
바울은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동시적으로 의롭게 행하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7 'After an absence of several years, I came to Jerusalem to bring my people gifts for the poor and to present offerings.
바울은 4-5년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이고 방문 목적이 구제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밝힙니다.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8 I was ceremonially clean when they found me in the temple courts doing this. There was no crowd with me, nor was I involved in any disturbance.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19 But there are some Jews from the province of Asia, who ought to be here before you and bring charges if they have anything against me.
성전에서 바울을 해치려했던 유대인들이 (21:27,28) 분명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지금 이 재판정에 나와서 증언해야 되는데 그들은 이곳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아무 증거도 없을 것이고, 바울 자신은 고발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은 허위사실로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을 선동하여 바울을 죽이려 했으나, 이에 실패하자 조용히 뒤로 물러나 있었고 법정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0 Or these who are here should state what crime they found in me when I stood before the Sanhedrin-
공회 앞에 섰을 때 (22:30) 바울이 행한 행동에 죄가 있었다면, 아나니아 일행이 증언을 했을 것이나, 그들의 고발 내용이 모두 거짓임이 이미 드러났으니 이 고소는 무효라고 볼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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