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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6장: 47-68

by 갈렙과 함께 2023. 11. 25.

마태복음 26장: 47-68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47 While he was still speaking, Judas, one of the Twelve, arrived. With him was a large crowd armed with swords and clubs, sent from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48 Now the betrayer had arranged a signal with them: 'The one I kiss is the man; arrest him.'

49 Going at once to Jesus, Judas said, 'Greetings, Rabbi!' and kissed him.

50 Jesus replied, 'Friend, do what you came for.' Then the men stepped forward, seized Jesus and arrested him.

51 With that, one of Jesus' companions reached for his sword, drew it out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52 'Put your sword back in its place,' Jesus said to him, 'for all who draw the sword will die by the sword.

53 Do you think I cannot call on my Father, and he will at once put at my disposal more than twelve legions of angels?

54 But how then would the Scriptures be fulfilled that say it must happen in this way?'

55 At that time Jesus said to the crowd, 'Am I leading a rebellion, that you have come out with swords and clubs to capture me? Every day I sat in the temple courts teaching, and you did not arrest me.

56 But this has all taken place that the writings of the prophets might be fulfilled.' Then all the disciples deserted him and fled.

57 Those who had arrested Jesus took him to Caiaphas, the high priest, where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had assembled.

58 But 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right up to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He entered and sat down with the guards to see the outcome.

59 The chief priests and the whole Sanhedrin were looking for false evidence against Jesus so that they could put him to death.

60 But they did not find any, though many false witnesses came forward. Finally two came forward

61 and declared, "This fellow said, 'I am able to destroy the temple of God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

62 Then the high priest stood up and said to Jesus, 'Are you not going to answer? What is this testimony that these men are bringing against you?'

63 But Jesus remained silent. The high priest said to him, 'I charge you under oath by the living God: Tell us if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God.'

64 'Yes, it is as you say,' Jesus replied. 'But I say to all of you: In the future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Mighty One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65 Then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and said, 'He has spoken blasphemy!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Look, now you have heard the blasphemy.

66 What do you think?' 'He is worthy of death,' they answered.

67 Then they spit in his face and struck him with their fists. Others slapped him

68 and said, 'Prophesy to us, Christ. Who hi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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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47-54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7 While he was still speaking, Judas, one of the Twelve, arrived. With him was a large crowd armed with swords and clubs, sent from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예수님의 앞날에 일어나실 일을 설명하실 때, 말씀하신대로 예수님을 팔기로 한 유다가 왔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떤 장소를 자주 찾으시는지 알고 있었기에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시켜서 온 사람들과 함께 왔습니다. 디들은 성전의 군관과 산헤드린의 서기관과 평의원들이었습니다. (21:23) 로마군인 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측되고, ‘큰 무리’ 라는 표현으로 보약 200여명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8 Now the betrayer had arranged a signal with them: 'The one I kiss is the man; arrest him.'

  ‘입맞추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인사법입니다. (삼하 20:9) 일반적으로 제자가 스승에게 먼저 입맞추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합니다. 제자와 스승의 관계는 평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입맞춤은 예수님과의 사제 관계를 아예 부정하는 것을 의미하고, 유다의 이 행동은 일종의 모욕적인 행위를 뜻 합니다.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49 Going at once to Jesus, Judas said, 'Greetings, Rabbi!' and kissed him.

제자들이 예수님을 ‘랍비(rabbi)’, 즉, 선생님 이여 라고 부른 경우는 25절과 본 절 뿐입니다. 모두 유다가 부른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를 때는 보통 ‘주님(lord)’ 라고 불렀습니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50 Jesus replied, 'Friend, do what you came for.' Then the men stepped forward, seized Jesus and arrested him.

  예수님은 자신에게 일어날 모든 일을 미리 알고 계셨기에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시며, 의연하게 받아들이십니다. 

 

51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의 하나가 손을 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51 With that, one of Jesus' companions reached for his sword, drew it out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요한 복음에 의하면, 귀를 친 자는 베드로였습니다. (요 18:10) 요한은 베드로에게 귀를 잘렸던 대제사장의 종이 ‘말고’ 라는 이름을 가진 자라고 기록했습니다. 마태복음 과 다른 공관 복음서가 베드로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은 A.D. 68년까지 생존했던 베드로의 안전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위해 충성심을 발휘했으나, 순순히 결박받으시는 예수님을 보고 그의 충동적 용기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베드로가 체포되지 않은 것은 예수님께서 즉시 상황을 진정시키고, 떨어진 귀를 원상회복 시켰기에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눅 22:51)

 

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2 'Put your sword back in its place,' Jesus said to him, 'for all who draw the sword will die by the sword.

  베드로의 충동적, 감정적 행동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나무라십니다. 이 말씀 속에는 생명을 존중함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은 참으로 신성한 존재이고 그것을 해치는 자에게는 징벌이 주어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근본 의도는 이렇습니다. 칼을 사용하면 불의한 판결을 일삼은 사악한 집단의 정당성은 인정해주는 결과가 되고, 칼은 하나님 나라의 지배원리에 반대된는 세상 의 힘에 의한 통치력을 대변하는 것이니 칼의 사용을 금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온 이 집단의 배후세력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검으로 세상을 지배하지만, 결국 너희 자신이 자신의 검에 의해 넘어짐을 당할 것이라 하는 말씀입니다.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3 Do you think I cannot call on my Father, and he will at once put at my disposal more than twelve legions of angels?

12라는 숫자는 완전수입니다. 당시 로마의 한 군단은 보병 6100명, 말 726필의 규모입니다. 주께서 만일 ‘지금’ 아버지께 청하기만 하면 아버지께서 지금 당장  열두군단의 천사를 보내어 이 원수들을 쳐부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왕하 6:17절 처럼 신앙의 눈으로 보는 것만 아니라, 실제로 그런 도움을 하나님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불병거(왕하 6:17), 스랍(사 6:1-3),그룹(창 3:22-24), 천천만만의 천사 (단 7:10)의 통치권자로서 광야 시험후 천사의 수종을 받으셨습니다. 겟세마니 동산의 기도 때도 천사의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눅 22:43)

  이 시점은 예수님 께서 스스로 잡혀주심으로 아버지의 뜻, 인류대속의 완성을 이루려 하십니다.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

54 But how then would the Scriptures be fulfilled that say it must happen in this way?

  ‘이런 일이 있으리라한 성경’은 예수님의 수난과 관련된 구약의 여러 예언들입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 (시 41:9), 은 삼십에 팔림 (슥 11:12), 죄인들과 함께 못박힘 (사 53장 12), 수족이 찔리심 (슥 12:10) . 특히 예수님의 체포 장면을 예언한 이사야 73:7 에,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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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 :55-61

55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55 At that time Jesus said to the crowd, 'Am I leading a rebellion, that you have come out with swords and clubs to capture me? Every day I sat in the temple courts teaching, and you did not arrest me.

  예수님은 항상 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놓고 공개적으로 가르치셨습니다. 가르치신 내용도 사랑과 평화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은밀한 곳에서 모의하는 강도가 아니었고, 로마나 유대 당국을 전복하려는 분도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다만 악한 세력에 대해서는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의 상당한 기간동안, 날마다, 에루살렘 성전에 앉아서 가르치셨습니다. 

 

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6 But this has all taken place that the writings of the prophets might be fulfilled.' Then all the disciples deserted him and fled.

  죽더라도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던 베드로와 제자들은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 갔습니다. 그들 중 한명은 옷을 버리고 벌거벗은 채 신속하게 황급히 도망갔습니다. (막 14:51, 52)

이제 예수님은 침묵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실 것을 믿으며, 고독과 외로움 가운데 고난의 길로 끌려가십니다.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7 Those who had arrested Jesus took him to Caiaphas, the high priest, where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had assembled.

  이 모임은 서기관과 장로가 모인 산헤드린 공회로 짐작됩니다.  심문은 불법적으로 가야바의 처소에서 야간에 이루어집니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심문이 시작되기 전 까지,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는 치욕스런 장면이 있었고, 백성들의 희롱과 조소가 계속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 22:54-65)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 먼저 예비 심문을 받으신 후에 가야바에게 끌려와서 해뜨기 전에 비공식적인 심문을 받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재판의 불법적인 요소들 입니다.  1) 해뜨기 전의 재판  2) 예수님에게 변호인이 전혀 없었음. 3) 재판의 소송은 보통 이틀간 시간이 소요되므로 안식일, 유월절, 장막절같은 절기 전날은 당연히 새로운 재판이 집행 될 수 없었음. 이것을 어기고 하룻밤만에 모든 절차를 진행시킴 4) 산헤드린의 공식적 집회 장소가 아닌 가야바의 집에서 재판함, 5)  안나스 앞에서 증인 없이 심문 함 6) 대제사장이 직접 심문.  7) 이미 잠정적 사형 언도를 내려둔 뒤 모든 재판 과정을 그것에 맞추어 진행한 점이 불법적 요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불법적으로 심문하고 거짓 증거로 처형하려고 이미 모든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8 But 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right up to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He entered and sat down with the guards to see the outcome.

  베드로는 용감함과 (51절) 비겁함(56,70절) 사이의 갈등 속에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멀찍이’ 예수님 뒤를 따라갑니다. 요한 18:15,16절에 베드로가 요한의 도움으로 대제사장 안뜰에 들어갈 수 있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심문 장소에 좀 더 접근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 18:16)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59 The chief priests and the whole Sanhedrin were looking for false evidence against Jesus so that they could put him to death.

  산헤드린의 전체 회원수는 72명이나 회의의 정족수는 23명이면 충족 되었습니다. 여기서 ‘온 공회’ 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참석한 것이 아니라, 산헤드린의 판결에 합당한 정족수의 인원이 모였고, 대제사장도 있었습니다. 랍비의 법에 의하면, 범인을 심문하는 것은 낮에 해야 되고, 낮 동안에 끝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밤에 모인 그들은 법을 어기면서 정식 소환이 불가능 하니, 아예 비공식적으로 예비심문을 한 것입니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0 But they did not find any, though many false witnesses came forward. Finally two came forward

  여러 거짓 증언자가 있었으나, 증언에 일치성이 없었습니다. (막 14:56) 두 사람은 공회에 매수된 자이거나, 윗사람의 비유를 맞출 목적으로 증인의 자리에 선 자로 추측됩니다.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1 and declared, "This fellow said, 'I am able to destroy the temple of God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

  주님은 분명히 성전을 비난하고 그 건물의 무너질 것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24:2) “ 그러나, 이 증인들은 성전을 정죄한 예수님을, 성전 파괴를 직접 할 범법자로 혼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성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절대로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면, 내가 사흘만에 다시 일으키리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요 2:19-21) 이 말의 참 의미는 자신이 죽은 후에 사흘 만에 다시 부활 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하신 것이지 성전을 부수고 사흘 만에 짓겠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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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 :62-68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2 Then the high priest stood up and said to Jesus, 'Are you not going to answer? What is this testimony that these men are bringing against you?'

 대제사장은 마치 예수님의 자기 변호권을 인정한 것 같지만, 사실은 예수님의 진술에서 다른 걸림꺼리를 찾고자 함입니다.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3 But Jesus remained silent. The high priest said to him, 'I charge you under oath by the living God: Tell us if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God.'

  예수님은 침묵하심으로  이사야서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라고 기록된 것을 성취하십니다.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4 'Yes, it is as you say,' Jesus replied. 'But I say to all of you: In the future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Mighty One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예수님을 판 자가 가룟 유다 였지만, 율법과 교권주의로 예수님을 처형할 이유를 찾아낸 자는 대제사장 가야바입니다. 가야바는 이 적나라한 질문을 하여 율법적으로 신성모독의 범죄를 찾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냐’라는 질문은 ‘네가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독생자로서이 신적 속성을 가지고 있느냐?’고 묻는 것이며, 네가 ‘그리스도 냐’ 는 것은 ‘네가 이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지닌 메시야 이냐? ‘라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밝히십니다. 당신의 때에 예수님 자신의 가장 은밀한 신비를 밝히는 것으로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대제사장과 그 교권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만을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그 십자가 이후에 전개될 영광스런 장면들을 미리 보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이런 영광스런 빛나는 장면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에 대한  예언, 고백은 대제사장을 몹시 당황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 자신의 종교적 확신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 ‘네가 말하였느니라’ 하시고, ‘너희가 보리라 ‘ 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권위에 찬 응답은 영원한 왕권에 대한 암시입니다.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 은 시편 110:1절에서 유래된 것으로 하나님의 절대적 행위와 통치권을 전해 받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결론적으로 성부 하나님과 동격을 이루시는 예수님의 신적 선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과 사실상 동일시하는 이 말씀은 예수님이 죄를 용서한다고 말한 것 만큼이나, 불경스런 일로 보였을 것이고, 그들에게 고소할 빌미를 제공하신 것입니다.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5 Then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and said, 'He has spoken blasphemy!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Look, now you h  ave heard the blasphemy.

  옷을 찢는 것은 극한 슬픔에 직면했거나 의로운 분노의 표현인 유대인의 전통적 행동입니다. (왕하 1:37), 랍비들은 율법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하면, 법관은 일어나 옷을 찢도록 했습니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6 What do you think?' 'He is worthy of death,' they answered.

바른 판결을  인도해야할 ,대사장 가야바는 군중을 선동하듯이 예수님의 사형판결을 이끌어냅니다.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7 Then they spit in his face and struck him with their fists. Others slapped him

  ‘손바닥으로 때리며’ (에르라피산) 은 ‘몽둥이로 때리다’ 는 의미에서 유래한 단어로 그들이 손바닥뿐 아니라 몽둥이로도 예수님을 심하게 구타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들은 신성모독자를 구타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들 자신이 신성 모독의 범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68 and said, 'Prophesy to us, Christ. Who hit you?'

  마가와 누가는 조롱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눈을 가린뒤, 선지자 노릇을 해보라고 강요하며 조롱했다고 합니다. (막 14:65, 눅 22:64) 

그들은 눈을 가리고 구타하며, ‘너를 친 자가 누구냐’라고 조롱하며 질문합니다. 그들은 메시야의 신적 통찰력과 능력을 보이라 빈정 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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