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15- 18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Romans 9: 15-18
15 For he says to Moses, 'I will have mercy on whom I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have compassion.'
16 It does not, therefore, depend on man's desire or effort, but on God's mercy.
17 For the Scripture says to Pharaoh: 'I raised you up for this very purpose, that I might display my power in you and that my name might be proclaimed in all the earth.'
18 Therefore God has mercy on whom he wants to have mercy, and he hardens whom he wants to h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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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15- 18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5 For he says to Moses, 'I will have mercy on whom I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have compassion.'
바울은 출애굽기 33:19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선택하지 않으심’에 대한 다른 예를 보여줍니다. 애굽을 용서하지 않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하는 불경죄를 저질렀어도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셨는가 그 근거를 제시해주실것을 하나님께 요구했습니다(출 33:16.18).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나의 은혜 줄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 33:19) 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가 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 기뻐하시는 뜻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스스로 있는자’이신 하나님은 외부의 환경이나 조건에 영향 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십니다. 어떤 사람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선택을 하는것은 오직 하나님 자신의 뜻, ‘작정’하심 외에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내려지는 구원의 은총은 인간의 노력이나 공적과 무관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자비에 의한 것입니다.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6 It does not, therefore, depend on man's desire or effort, but on God's mercy.
모세의 소원이나, 유대 민족을 위한 노력조차도 칭찬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 혹은 다른 누구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이룰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달음박질 마저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7 For the Scripture says to Pharaoh: 'I raised you up for this very purpose, that I might display my power in you and that my name might be proclaimed in all the earth.'
‘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성경을 의인화 하여 사건 당시 바로에게 직접 행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주권적 의지를 생생하게 상기시킵니다.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하나님은 출애굽 당시에 바로를 우연히 존재하게 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 으로 자신의 뜻에 의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일을 행하셨음을 말합니다. 역사상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하며, 하나님 백성을 궁지로 몰고가는 악행을 범했습니다. 그가 이가 이런 행위를 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자 그의 행위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말입니다.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바로를 왕으로 세우시고 그의 불순종에도 그의 생명을 보존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고 창조주의 권위를 만방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수 2:10, 사상 4:8)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18 Therefore God has mercy on whom he wants to have mercy, and he hardens whom he wants to harden.
바울은 하나님의 행위는 자유롭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그의 원하는’ 바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긍휼은 당신의 선하신 뜻대로 베푸시는 하나님 자신의 주권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마 20:15). 하나님의 판단은 인간의 거짓된 생각과 다르며 항상 참되시고 공의로우십니다.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이는 하나님이 바로를 완악하게 하셨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의 죄악과 본성을 내버려두셨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스스로 마음이 완악해지고 스스로 더 큰 죄악을 범하여 (출 7:14, 8:9) 그가 돌이킬수 없는 심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의 완악함은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할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입니다 (17절). 그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더 큰 죄와 완악함을 이어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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