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3장: 10-18

갈렙과 함께 2025. 5. 14. 08:00

고린도 후서 3장: 10-18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2 Corinthians 3: 10-18

10 For what was glorious has no glory now in comparison with the surpassing glory.

11 And if what was fading away came with glory, how much greater is the glory of that which lasts!

12 Therefore, since we have such a hope, we are very bold.

13 We are not like Moses, who would put a veil over his face to keep the Israelites from gazing at it while the radiance was fading away.

14 But their minds were made dull, for to this day the same veil remains when the old covenant is read. It has not been removed, because only in Christ is it taken away.

15 Even to this day when Moses is read, a veil covers their hearts.

16 But whenever anyone turns to the Lord, the veil is taken away.

17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freedom.

18 And we, who with unveiled faces all reflect the Lord's glory, are being transformed into his likeness with ever-increasing glory, which comes from the Lord, who is the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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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3장: 10-18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0 For what was glorious has no glory now in comparison with the surpassing glory.

 

율법으로 인한 모세의 영광은 복음으로 인한 그리스도의 영광에의해 마치 아무것도 아닌듯 되었습니다. 이는 율법의 직능이 무효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율법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법 아래 있게 된 것입니다 (히 8:7-13)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11 And if what was fading away came with glory, how much greater is the glory of that which lasts!

 

 율법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그 역할을 한시적으로 했으나 (롬 10:4), 천국에는 그 존재가 없습니다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영광 만이 있을 뿐입니다.

 

12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12 Therefore, since we have such a hope, we are very bold.

 

바울이 가진 소망은 새 언약이고 이는 불변하고 절대 탁월한 것입니다. 그가 이를 근거로 말하고 행동하니 솔직하고 두려움이 없습니다. 

 

13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13 We are not like Moses, who would put a veil over his face to keep the Israelites from gazing at it while the radiance was fading away.

 

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그의 얼굴에 광채가 빛나자 얼굴에 수건을 썼습니다. 그가 왜 그리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세의 얼굴에 있던 광채가 사라졌을 때 그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져서 그의 권위를 무시하는 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모세 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이 일시적인 것이니 ,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에 현혹되어 그것에 절대 가치를 둘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모세는 그의 백성들이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수건을 사용했지만, 바울은 자신이 말하는 복음의 영광이 영원한 것이니, 사람들의 오해를 두려워 할 필요없이 당당하게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14 But their minds were made dull, for to this day the same veil remains when the old covenant is read. It has not been removed, because only in Christ is it taken away.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의도와 다르게, 모세의 얼굴의 영광, 즉 율법의 영광이 곧 사라질 영광 임을 깨닫지 못하고 그것을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완고함 때문이고 이 때문에 그들의 눈에는 진리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수건이 덮어지게 되었습니다. 

‘수건’ [칼륌마] 은 유대인의 영적 무지와 오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불신앙, 사랑 없는 편견과 율법주의 같은 것을 상징합니다.

 

 유대인의 눈을 덮은 수건 때문에 그들은 영적 맹인 상태이고 그 수건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께서 율법을 완전케 하실 (마 5:17) 하나님의 은혜와 참된 영적 자유를 인간에게 가져오셨기 때문입니다.

 

15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15 Even to this day when Moses is read, a veil covers their hearts.

 

14절에서 ‘구약’ 이라고 했던 것을 여기서는 ‘모세의 글’ 이라고 율법을 표현합니다.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듯이 유대인들은 계시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합니다. 그들의 마음 [카르디아, 지적 활동의 중심. 인간의 인격과 애정이 자리 잡은 곳] 은 옛 것만 보고 새 것을 보지 못합니다.

 

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16 But whenever anyone turns to the Lord, the veil is taken away.

 

‘주’ [퀴리오스] 는 모세가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현재 모든 사람을 당신께로 초청하시는 예수그리스도와 동일한 주님이십니다.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와 영안을 얻는 길은 주 되시는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길 입니다. 

‘돌아가면’ [에피 스트랩 세] 은 ‘돌이키다. 회개하다’ 라는 의미이고, 회심을 뜻합니다. 율법의 지배아래 있는 누구든지, 언제라도 회심하고 주께로 돌아오면, 마음의 수건이 벗겨지고 영적 무지와 오해. 불신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됨으로 소멸될,것이며 (롬 10:4), 새로운 언어,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복음의 시대가 열려질 것입니다. 

 

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7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freedom.

 

본절은 삼위일체 교리를 뒷받침합니다. 율법과 복음,바울의 초점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의 관계를 대조합니다. 그리스도는 빛과 생명의 원천이시니 그 분께로 돌아오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 주의 영이 계신 곳’은  율법의 지배를 벗어난 곳은, 복음인 새 언약으로 인한 자유가 있습니다. 옛 언약의 지배 아래 살던 ‘종의 자녀’가 새 언약의 지배 아래 살게 되니 ‘ ‘자유인의 자녀’ (갈 4:24-31) 입니다. 

‘자유’는 율법의 지배 하에서 벗어나 ‘죄와 죽음으로 부터의 자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새 언약이 영으로 새겨진 그리스도인은 정죄와 구속의 율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데 이 자유는 확신 (4절)과 담대함 (12절)을 주는 자유입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이 자유의 영을 받았기에 인간 적인 추천서에 의존하지 않았고 자신을 자랑하는 명예욕에서도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1절)

 

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8 And we, who with unveiled faces all reflect the Lord's glory, are being transformed into his likeness with ever-increasing glory, which comes from the Lord, who is the Spirit.

 

새 언약 가운데 사는 성도들은 복음의 거울속에 비춰지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게 됩니다.

주의 영광을 바라보는 성도는 주의 형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성도들이 신격화되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얼굴이 광채로 빛났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영광이 성도의 얼굴에서 빛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그 분에 대한 지식을 받고 그 내면이 변화된 것을 말합니다.

이로서 성도들은 더욱 높은 단계의 영광으로 진전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주의 재림이 실현 도리 때 성도들의 몸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처럼 완전한 영광의 형체를 얻게 될 것입니다 (빌 3:21). 성도들의 영광은 자신들의 노력이나 업적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9롬 8:29, 30)